정유라 "내 생활비 1억이라 떠들더니…배신자 이준석 쉴곳 없다"
중앙일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왼쪽)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울고 싶은 건 지금의 당신이 아니라 22살의 미혼모였던 나였다”며 비판했다.
정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람이면 당신을 좋아할 순 없다. 배신자에겐 원래 안주할 곳은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정씨는 “당신을 싫어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이유는 당신이 누군가에 논란이 생겼을 때 사실확인 없이 가장 선봉에서 그 사람을 공격했고 비난하며 정의의 사도 인척 했지만 정작 본인의 논란에 대해선 그 어떤 납득이 갈만한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씨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좋아할 수 없었다”며 “최소한의 확인조차 없이 제 생활비 1억원이라 떠들던 당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용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26일 이 전 대표는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최서원·정유라씨 모녀가 독일에서 생활할 때 한 달 생활비가 1억원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 2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최서원, 정유라씨 모녀의 독일 한 달 체류비용이 1억원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를 인용했다. 사진 TV조선 캡처
정씨는 “당신이 나를 공격하고 죽고 싶게 했던 수많은 허위사실 유포 언론들, 기자들, 악플러들, 정치인과 다른 게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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