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6990원 당당치킨… 1분에 5마리 팔리고 검색 1000% 폭증
홈플러스, 말복 추가 행사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치킨을 사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 6월말 출시한 한 마리 6990원짜리‘당당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잇달아‘반값 치킨’을 내놓으면서 치킨을 사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는 손님이 늘었다. /김지호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당당치킨’이 지난 10일까지 32만마리 넘게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장 운영시간을 고려하면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당당치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온라인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치킨’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당당치킨 인기가 크게 오른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올랐고, 검색량도 전주 대비 487% 올랐다고 한다.
당당치킨 인기를 이어가려는 홈플러스는 오는 8월 15일 말복을 맞아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당당치킨 후라이드(6990원)를 전국 매장에서 5000마리 한정, 1000원 할인해 5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고, 매장별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성산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모델이 홈플5일장 행사상품 중 하나인 당당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홈플러스 관계자는 “치솟는 물가에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복날 먹거리를 집에서 즐기는 홈 보양식이 대세”라며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엄선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jg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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