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건배주는 ‘허니문’ ‘니모메’…박병석·김명수·김부겸도 건배사

허니문 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0일 취임식 때 사용할 건배주 6종이 확정됐다.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는 5일 본지 통화에서 “20대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가 경기도 양주에서 벌꿀로 담근 ‘허니문’ 와인, 제주산 청주 ‘니모메(제주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뜻)’, 전북 무주산(産) ‘붉은진주 머루’ 와인, 강원 홍천산 ‘너브내 스파클링 애플 라이트’, 충북 영동산 ‘샤토미소 로제스위트’까지 총 6종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제주 감귤주 '니모메'.
윤 당선인은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국회의장·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전임 대통령 내외, 공당 대표, 주한 외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배사를 하고 환담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알리는 문구와 대형 태극기가 설치되는 모습. /News1
당선인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 5부 요인도 돌아가며 건배사를 할 예정이다.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취임식 단상에 오른 인사 850여명이 자리한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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