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혁신,민주발목잡기,

안철수 “尹정부, 소형원전·디스플레이·첨단방산·콘텐츠 육성”

레이찰스 2022. 4. 26. 11:04

안철수 “尹정부, 소형원전·디스플레이·첨단방산·콘텐츠 육성”

새 정부 미래 먹거리 전략 발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새정부 미래먹거리 분야 국가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25.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5“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현재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빅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뿐만 아니라 새롭게 커가는 미래 산업 분야 발굴·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발굴·육성에 매진할 주요 ‘미래 먹거리’로는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디스플레이 ▲첨단방산 ▲콘텐츠 산업 등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열린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 브리핑에서 “새로운 산업 먹거리를 만들어 또 다른 20년을 살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장 큰돈을 벌 수 있는 캐시카우에 집중하다 보니 현재 호황인 산업이 끝나면 바로 그다음이 보이지 않는다”며 “큰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새로운 분야에 집중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단상에 올라 약 30분 동안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안 위원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과 관련해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기존 뿌리 산업의 생산성·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2차전지·통신 분야는 초격차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고부가 소재 개발, 핵심 제조 장비 확보 등을 통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방안도 제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호황 산업은 위기의식을 갖고 초격차를 추구하고, 미래 첨단 산업은 선진국 기술을 빠르게 추격한다는 게 핵심 구상”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차세대 원전, 수소 산업, 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 등을 언급했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을 언급했다. 방산·우주 항공 분야에서는 첨단 과학 무기 연구·개발과 수출 산업화 등이 강조됐다.

안 위원장은 “소득 주도 성장을 추구하며 관치(官治)에 집중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민·관 협력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떻게 해서든 기업에 자율을 준다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과 관련, “여러 규제를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이 국회”라며 “규제 개혁 평가 같은 장치가 필요하고, 새롭게 법을 제정해 네거티브 규제 개념(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mail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