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탈원전정책 폐기 재확인.."원전 잘 활용해야"
한광범"2050탄소중립 목표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
"원안위, 제역할 못하면 더 독립적 만들어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데일리 한광범 이대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문재인정부 탈원전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한 후보자는 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바꿀 생각이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정책을 리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2050년에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를 늘려야 하고, 소위 화석연료를 줄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방향”이라며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은 원전을 잘 활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안전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원전이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봐도 지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만약 안전도가 문제라면 더 안전한 원전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 눈치에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원자력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서도 “안전을 규제하는 원안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면 더 독립적인 위원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기간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약했다. 그는 탈원전 폐기를 넘어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중심에 원전을 놓고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에서 중단된 원전 건설을 다시 추진해 원전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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