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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정말 쉽게 갈아타겠네..9월 상용화 'eSIM' 뭐길래

레이찰스 2022. 4. 1. 18:59

휴대폰 정말 쉽게 갈아타겠네..9월 상용화 'eSIM' 뭐길래

전경운 

유심 필요 없어 통신비 경감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임베디드 SIM(eSIM)을 오는 9월 중 상용화하고, 취업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등 청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1일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1인당 데이터 사용량과 5세대(5G) 가입자 수 증가 등에 따라 지출 증가 요인이 지속적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용자 부담 완화와 통신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고 봤다. eSIM은 기존 유심(USIM)을 단말기 자체에 내장한 형태로 유심이나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통신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9월 중 eSIM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상반기 내에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이동통신사 전산 개발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eSIM 도입과 확산을 촉진해 알뜰폰으로의 이동성을 높임으로써 통신사 간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듀얼심 지원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올해 하반기 알뜰폰 도매대가를 추가 인하해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료로 지난해 기준 MB(메가바이트)당 1.61원까지 내렸다.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