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늦은 수사…석달간 '꼬리'만 잘랐다, 8000억 이익 대장동 [2021 리뷰] 중앙일보 김민중 기자 10월 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일대. 뉴스1 검찰과 경찰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검·경이 늑장 수사에 나선 데다 약 3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역시 ‘꼬리’만 잘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론 8월 말 의혹 제기…檢 한 달 만인 9월 말 수사 착수 대장동 의혹은 지난 8월 31일 경기경제신문은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 제목의 칼럼을 통해 처음 폭로됐다.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계한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천화동인 주주들이 배당이익 4040억원과 아파트 시행이익 4500억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