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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승진한 날도 법정行… 사법리스크 여전
레이찰스
2022. 10. 27. 19:07
[이재용 회장 취임] 승진한 날도 법정行… 사법리스크 여전
이윤정 기자
27일 오전 ‘삼성물산 합병 재판’ 출석
대법원 갈 경우 최소 3~4년 소요 전망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도 발목
매주 재판 출석 탓에 경영활동 차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했다는 소식은 27일 이 회장이 ‘삼성물산 합병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회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자리가 법원이라는 점은 그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위험요인)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1심만 1년 6개월째 진행 중인 삼성물산 합병 재판은 대법원까지 올라갈 경우 최소 3~4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이 회장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 합병 재판 1심 73차 공판에 출석했다. 삼성물산 합병 재판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관련 재판을 말한다. 이 회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관련 재판에, 3주에 한번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