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자막엔 ‘김건희 제보자’... 실제론 대역 쓰고 모자이크 처리했다 김소정 기자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MBC가 ‘PD수첩-논문저자 김건희’ 편에서 김건희 여사와 국민대 대학원 관계자들의 대역 여부를 고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 장면이 아니라 5곳에 이르고, 동원된 배우들이 최소 6명이 넘는다”라고 밝혔다. 그중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관계자도 대역이었다. 해당 대역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고 음성도 변조됐다. 제3노조는 “누가 봐도 제보자 본인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대역 재연 사실을 감췄다. 이는 시청자들을 기망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에 나온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관계자 증언 화면. 해당 관계자도 대역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