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최강욱에 “권력자이니 칼로 찔러도 가만 있으라는 건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2022년 1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한동훈 검사장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 자신에 대해 “편향된 입장에서 고소·고발을 취미처럼 한다”고 한 데 대해 “권력자이니 칼로 찔러도 가만히 있으라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한 검사장은 5일 “‘우리는 집권당 권력자이니 먼저 칼로 찔러도 가만히 있으라’이건가”라며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다른 약한 사람들에게 계속 이런 짓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 위원은 전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검사장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입장에서 고소·고발, 협박이나 본인의 입장을 강변하는 것을 일종의 취미생활처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한 검사장은 이에 대해 “국민들이 최강욱씨, 추미애씨 같은 사람 말을 더 이상 진지하게 듣지 않은 지 오래지만 ‘집권당 대표 고소는 무례, 무엄하다’느니 하는 봉건왕조 발상에 놀라고 불쾌해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진짜로 할 말이 있으면 집권당 의원들이 비겁하게 치고 빠지는 식으로 도망다니지 말고 저를 국회로 부르라”며 “자기들 스스로도 말 안 되는 소리인 줄 아니까 부르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양은경 기자 k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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