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의 눈으로 본 현실, 詩에 담았죠
문예대상 - 유자효 시인
2022년 만해문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인 유자효(75) 한국시인협회장은 ‘인간과 생명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긍정’을 바탕으로 언론인과 시인으로서의 두 삶을 성실하고 탁월하게 쌓아왔다고 평가된다.
유 회장은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 같은 해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조에 당선된 54년 경력의 시인이다. 그는 1974년 KBS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언론인으로서 지켜본 현실의 경험을 시에 녹여내는 작품들을 주로 발표했다. 지금까지 18권의 시집과 4권의 시선집, 5권의 산문집을 냈다.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편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우리 문단에서 드물게 시와 시조를 함께 창작하는 시인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시조집 ‘내 영혼은’을 비롯한 여러 시조집의 중요성과 탁월성이 인정돼 한국시조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면서도 ‘문학 행정가’로서 꾸준한 활동을 해 왔다. 2012년 국제 펜대회를 경주에 유치하여 한국문학을 세계 각국의 문인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시인들의 구심체인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유자효 시인은 “만해대상은 제게 무척 소중한 상이다. 수상 소식을 듣고 사람의 일에는 역시 ‘진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저의 문학을 좀 더 깊이 있게 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가진 모든 역량과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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